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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아서밀러

아서 밀러(Arthur Miller)는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중 한 명입니다. 1915년 뉴욕에서 태어난 밀러는 평범한 근로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대학을 다니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 후 다양한 직장을 경험하면서 생활비를 벌어들였습니다. 이후 뉴욕 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극작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밀러는 20세기 미국의 문화적, 정치적 변화를 바탕으로 작품을 썼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미국 사회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면서도 세계적인 문학적 가치를 지녔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사경의 인간들' (The Crucible), '세일즈맨의 죽음' (Death of a Salesman), '모든 내 아들들' (All My Sons)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사경의 인간들'은 매카시주의의 시대에 작성된 작품으로, 17세기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마녀사냥 사건을 통해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밀러는 그의 작품들로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수많은 대표작을 남긴 대가로 아카데미에서 인생 성취상을 받았습니다. 2005년 2월 10일 뉴욕에서 자신의 집에서 자연사를 했습니다.

 

'세일즈맨의 죽음' (Death of a Salesman)은 아서 밀러가 쓴 대표적인 미국 연극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1949년에 처음 공연되어 이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매년 많은 연극단체에서 상연됩니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중산층 가정의 아버지 윌리 로만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아들들에게 성공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강박적으로 주입하는 이야기입니다. 윌리는 현실적인 실패와 낙오자로의 두려움에 시달리며, 자신의 꿈을 꾸는 아들들에게 미래를 꿈꾸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강조합니다. 하지만 윌리의 꿈은 이미 부서진 꿈이며, 그는 자신의 존재가 가치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이 작품은 20세기 미국 사회의 성장과 성공을 향한 욕구와 이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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